출장용접 ‘리딩방 사기’로 127명 상대 18억원 뜯은 ‘MZ 조폭’ 56명 검거···인터폴 은색수배 > Best&New

출장용접 ‘리딩방 사기’로 127명 상대 18억원 뜯은 ‘MZ 조폭’ 56명 검거···인터폴 은색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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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작성일 25-11-01 14:18 조회 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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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용접 비상장 주식거래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편취한 조직폭력배들이 잇달아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MZ 조폭’ 조직원 56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유사투자자문 업체를 사칭해 127명으로부터 1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992년생부터 2004년생까지의 경기도 한 지역 친구·선후배 관계로, 스스로를 ‘MZ(밀레니얼+Z세대) 조폭’이라 불렀다.
범행 대상은 리딩방 사기 피해자들이었다. 피해자 명부를 확보한 뒤 정상 투자업체를 사칭하며 “손실을 복구해주겠다” “소비자 보호를 명목으로 환불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오픈채팅방으로 유인했다. 이후엔 비상장 주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속여 실제 수익을 얻은 것처럼 보인 뒤 투자금을 받아 잠적했다.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조폭 총책 3명은 범죄수익금을 들고 필리핀으로 도피했다. 경찰은 달아난 총책 A씨 등을 인터폴 적색수배하고, 약 13억원의 범죄수익금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을 신청했다. 해외 은닉 자산에 대해서는 범죄수익을 동결하기 위해 인터폴에 ‘은색수배(Silver Notice)’를 국내 최초로 요청해 재산 환수 추진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도 이날 사기·범죄단체 등의 조직·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투자 리딩방 총책 A씨(30대) 등 9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고교 동창 등 20여명과 함께 리딩방 사기 조직을 꾸렸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수도권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비상장주식 공모주를 위탁 매수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42명으로부터 12억여원을 편취했다.
이들의 범행은 A씨의 사무실이 또다른 조폭에 의해 강탈당한 사건을 계기로 밝혀졌다. 조폭 B씨 등 일당 10여명은 지난 3월 20일 “A씨가 돈을 벌었다”는 소문을 듣고 사무실에 침입해 폭행과 협박을 가한 뒤 현금 등 1억원 가량을 강탈했다. A씨 일당은 피해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끝에 A씨 일당의 범행이 드러났다.
B씨 일당 역시 검거됐다. 경찰은 강도상해·특수주거침입·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범죄단체 가입 등) 혐의로 조폭 B씨(30대) 등 10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별건으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연구실 밖 현장에서도 분자 단위에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인도 기업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가 올해 고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18회 고촌상 시상식’을 열고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인 ‘트루낫’(Truenat)을 개발한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트루낫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권고한 최초의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이다. 감염자에게 채취한 시료를 실험실에서 분자 단위로 분석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플랫폼을 태양광 배터리로 작동하도록 만들었다. 이에 그간 실험실 등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현장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 40여개의 감염병을 진단할 수 있게 했다.
스리람 나타라잔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 대표(사진)는 “고촌상 수상은 결핵 퇴치를 위해 헌신해온 우리 팀에 큰 영광이고 새로운 동기 부여”라고 밝혔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는 혁신 기술로 글로벌 결핵 퇴치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향후 다양한 과학 기술이 결핵을 비롯한 질병 퇴치에 접목돼 열악한 환경의 환자들에게도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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