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G
|전화주문 |제품문의 |공지사항

상품 검색

장바구니0

웹사이트 상위노출 [한입 우리말]한 손, 한 쾌, 한 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또또링2 작성일 25-09-18 02:52 조회 11회 댓글 0건

본문

웹사이트 상위노출 고등어 다섯 손, 마늘 한 접, 북어 두 쾌를 더하면 몇개일까.
얼마 전 SNS에서 단위명사에 관한 재밌는 글들이 돌았다. 똑같이 단위를 나타내는 단어인데 어떤 것은 지금도 잘 쓰이지만, 어떤 것은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글을 읽으며 그런 말들이 어느새 기억에서 사라졌음을 깨달았다.
대가족이던 어릴 적, 반찬으로 고등어조림을 먹을라치면 고등어가 두 ‘손’은 있어야 했다. 철이 되면 ‘접’으로 들어온 오이나 마늘을 온 식구가 다듬고 장아찌 등을 담갔다. 누군가 골골대면 보약 한 ‘제’ 먹여야겠다고 했다.
단어를 풀어보자. ‘손’은 ‘큰 것 하나와 작은 것 하나를 합한 것’이니 고등어 두 손은 작은 게 섞인 4마리다. ‘접’은 ‘채소나 과일 따위를 묶어 세는 단위’로 한 접은 100개이다. 제철이 되면 오이, 마늘을 100개, 200개씩 집에 들였다는 것이다. 오이나 가지 등은 50개를 묶어 ‘거리’로도 셀 수 있는데, 두 거리가 한 접이 된다. ‘제’는 ‘한약의 분량을 나타내는 단위’로 한 제는 탕약 20첩이다.
묶어 세는 개수는 같지만 대상에 따라 단어가 달라지기도 한다. 같은 20마리를 북어는 한 ‘쾌’, 오징어는 한 ‘축’이라고 한다. 조기 등 ‘물고기를 짚으로 한 줄에 열 마리씩 두 줄로 엮은 것’을 뜻하는 ‘두름’도 있는데 역시 20마리다. 10개 단위로 딱딱 끊는 것만도 아니다. 연필 한 ‘다스’는 12개를 의미하고, 바늘은 ‘쌈’으로 세서 한 쌈이 24개이다.
이처럼 같은 ‘하나’라도 뒤에 따라오는 ‘손’ ‘쾌’ 등 단위명사에 따라 실제 개수가 다르다. 그런 데다 앞에 하나가 아니라 ‘두’ ‘세’가 붙으면 곱셈까지 해야 하니, 만만치 않다. 그래서 책 한 ‘권’, 집 한 ‘채’ 등 단위와 개수가 일치하는 단어들이 주로 살아남은 것이라는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제는 시장에서건 마트에서건 과일, 채소, 생선도 낱개로 팔거나 무게를 달아 값을 매긴다. 그러니 ‘손’ ‘접’ 등을 몰라도 별문제는 없다. 다만 재밌지만 조금 골치는 아픈 우리말을 기억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처음 문제의 답은 10+100+40, 150개이다.
개미집 없이 개미라는 종을, 벌집 없이 벌을 생각하기 어렵듯이 이제 기술 없이는 인간이라는 개념을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SF 문학 거장 켄 리우(49)는 15일 서울시 중구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계문명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1회 MCT페스티벌 참석차 한국을 처음 찾았다.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모두 석권한 그의 대표작 ‘종이 동물원’(2011)은 결혼을 통해 미국으로 이주한 중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의 이야기다. 국제 매매혼을 소재로 다루면서도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를 밀도 높게 담았다. 어머니가 종이로 접어준 호랑이가 살아 움직인다는 설정은 환상성을 높인다.
중국계 미국인인 리우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겼을 것 같지만 그는 개인적인 경험으로 글을 쓰지 않는다며 가난한 나라 출신의 여성이 더 나은 삶을 살고자 부유한 국가의 남성과 결혼하는 이야기를 접하고 작품을 구상했다. 삶을 바꾸기 위해 모험을 감행한 그 여성들이 용감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1세 때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리우는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로 일했고,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래머로 일하기도 했다. 삶의 이력처럼 소설도 다양한 관심사로 뻗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 부대부터 대만 2·28 사건,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 등 각국의 역사적 사건들도 작품 안에 담았다. 역사는 공동체가 (하나의 사건을) 어떻게 스토리텔링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모든 국가에 그 국가의 근본을 이루는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 세계의 중심은 SF적 상상력이다. 그는 소설 <프랑켄슈타인>에서 시체에 생명을 준다는 설정은 지금 봐도 현실과 동떨어지지만, 사람들이 여전히 그 작품을 좋아하는 건 프랑켄슈타인이 상징하고 은유하는 것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SF로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어떤 예측을 해도 6개월이면 틀리다고 판명나는 세상이다. 내 목적은 (프랑켄슈타인 같은) 현대의 신화적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이 인간의 미래를 희망으로 채울지 절망으로 채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인류 공동의 미래가 어떻게 되든 미래는 타인이 아닌 각자에게 달려있다며 각자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가 구를 대표하는 종합예술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5주년을 맞는 한성백제문화제 주제는 ‘하나되어 나아가는 문화의 힘’으로 4년째 구가 전개해온 온 ‘문화의 힘’ 시리즈의 결정판이다. 한성백제를 원류로 2000년간 흘러온 ‘문화의 힘’이 세계로 뻗어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잇고, 하나되어 나간다는 서사가 담겼다 .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한성백제문화제의 백미인 ‘개막공연’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다. 우선 송파구립교향악단의 기품있는 클래식 선율이 축제 서막을 알린다. 올해 초 ‘신년인사회’로 구민과 만난 세계적 성악가 윤정수 테너와 김순영 소프라노를 비롯해 임선혜 소프라노의 협연도 펼쳐진다.
주제공연인 ‘하나되는 문화의 힘’에서는 세 가지 테마를 무대 위에 구현한다. 특수효과를 더한 60인 케이팝 군무 ‘젊음의 송파’를 시작으로 전통·미래의 공존을 바이올린, 현대무용, 깃발무 등 종합예술로 표현한 ‘역동의 송파’, 송파구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하모니로 완성한 ‘문화의 송파’를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개막공연의 피날레는 최신 기술을 집약한 드론 라이트쇼 ‘더 송파’가 장식한다. 600여대의 드론이 날아올라 구 캐릭터 ‘하하·호호’를 비롯해, 자연상징물 ‘왕벚꽃’, ‘소나무’, ‘학’ 등으로 일사불란하게 변신하며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27일에는 자치회관 수강생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한마음어울마당’을 단독 구성해 구민들이 화합의 장을 오롯이 즐기게 했다.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7시에는 폐막공연 ‘한성문화콘서트’가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국악의 진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종합문화예술 무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는 수년간 송파구의 독보적인 ‘문화의 힘’을 대내외 앞에 선보이며 한국 대표 지역축제로 거듭났다며 올해도 격조 높은 콘텐츠와 최첨단 기술로 고품격 종합예술공연을 준비했다. 많이 오셔서 축제의 즐거움과 문화예술 경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록 답변 글쓰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가입

    CS Center
  • 031-541-0743
    • 상담시간 9:00~18:00 (월~금)
      점심시간12:00~13:00
      토·일 공휴일 휴무